LA타임스 “커쇼·류현진 부상 위험…다저스 선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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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5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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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에서 류현진의 부상 위험을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유력지 LA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최근 다저스의 동향을 살피며 선발 투수 보강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 근거는 류현진과 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위험이다.

LA타임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떠났기 때문에 포수가 필요하다. 리치 힐은 39세고 커쇼와 류현진은 부상을 입기 쉽다”며 “그래서 다저스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다저스의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포수와 선발 투수를 꼽았다.

실제로 커쇼와 류현진은 최근 부상으로 고전했다. 커쇼는 최근 3년 연속 허리, 등 부위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도 2015년 어깨,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커쇼와 류현진은 나란히 FA 자격을 얻고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커쇼는 옵트 아웃을 선언해 FA가 됐고 3년 총액 93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1790만달러)를 수용해 다저스에 남았다.

조 켈리의 영입을 칭찬하는 것이 기사의 핵심이었다.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불펜 투수 켈리를 3년 2500만달러에 영입했다. 켈리는 올해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11⅓이닝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0.79로 활약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LA타임스는 “프리드먼 사장은 오래 전부터 저렴한 가격에 불펜 공백을 메우려 했다”며 “때로는 효과가 있었지만 지난 10월에는 라이언 매드슨 딜런 플로로, 스캇 알렉산더 등으로 실패를 맛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켈리는 그들 모두를 대체할 수 있다”며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판하기 전까지 상대를 숨막히게 할 수 있다”고 켈리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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