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1명, 12일 호주로 출국…이청용-구자철 등 5명 현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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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8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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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 /뉴스1 DB © News1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 /뉴스1 DB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 2연전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7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다.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함부르크), 김정민(리퍼링),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은 호주 현지에서 합류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8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이번에 첫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7일 호주와 경기를 한 뒤 20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이번에 총 26명이 소집됐는데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조현우(대구) 등 K리거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승규(빗셀 고베), 황의조(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에 속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21명은 국내서 소집된 뒤 호주로 이동한다.

석현준(랭스)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로 들어와 대표팀과 일정을 함께 한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 구자철, 황희찬, 오스트리아에서 활약 중인 김정민 등 4명은 바로 호주로 떠난다.

페르세폴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이란 테헤란으로 원정을 떠나는 정승현도 따로 움직인다.

첫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분위기와 환경이 달라지는 원정에서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다”면서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 사이의 기간이 짧다. 더 짧아진 휴식기 사이에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고 우리는 팀을 어떻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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