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대전 상륙, 프로·아마추어 대회 연속 개최로 ‘격투기 파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1월 1일 05시 30분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XIAOMI 로드FC 050이 개최된다. 사진제공|로드FC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XIAOMI 로드FC 050이 개최된다.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가 오는 3일과 17일, 두 번 연속으로 대전에 상륙한다. 프로 경기와 아마추어 경기 개최를 통해 격투기 파티를 연다.

로드FC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XIAOMI 로드FC 050을, 17일 로드FC UCTA 대전 오피셜짐에서 제44회 센트럴리그와 제5회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 유소년리그를 개최한다.

대전은 격투기 팬들과 체육관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MMA 메이저 대회가 열렸던 적은 한번도 없다.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팬들은 MMA 대회에 진한 갈증을 느껴왔다. 로드FC는 이런 대전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11월에만 두 번이나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넘버시리즈에 아마추어리그인 센트럴리그, 그리고 WFSO 유소년리그까지 연달아 연다.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대전에서 대회를 열기에 대진부터 대전에 최적화시켰다. 로드FC는 대전 출신이나 대전에 있는 팀에 소속된 파이터들을 대거 투입했다. ‘아재 파이터’ 최무배, ‘태권 파이터’ 홍영기, ‘괴물 레슬러’ 심건오,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 등 대전과 관련된 파이터가 무려 9명에 이른다.

11월 17일 로드FC UCTA 대전 오피셜짐에서 제44회 센트럴리그와 제 5회 WFSO 유소년리그가 개최된다. 사진제공|로드FC
11월 17일 로드FC UCTA 대전 오피셜짐에서 제44회 센트럴리그와 제 5회 WFSO 유소년리그가 개최된다. 사진제공|로드FC

센트럴리그와 WFSO 유소년리그를 통해서는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한다.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기원빈, 이예지 등이 센트럴리그를 거쳐 로드FC 프로 무대를 밟았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10월 31일 “내 고향인 대전은 격투기 팬들이 많은 곳임에도 그동안 메이저 MMA 대회가 열린 적이 없었다. 오래 기다려왔을 대전 팬들을 위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 출신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하고, 또 센트럴리그와 유소년리그도 함께 연다. 11월에 대전은 격투기 파티로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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