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스포츠 역할 모색 ‘드림투게더 서울포럼 2018’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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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스포츠의 역할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열린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단장: 서울대 강준호 교수)은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드림투게더 서울포럼 2018’을 개최한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남북한 관계개선 및 한반도 정세변화 속에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이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의 역할을 모색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파이잘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평화증진 수단으로서의 스포츠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 뒤 스포츠가 범국가적 갈등 해소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독일 통일과 콜롬비아 내전, 북아일랜드 분쟁에 자세히 알아본다. 독일 쾰른체육대학 만프레드 라에머 교수(독일 통일),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평화그룹의 베아트리즈 메히아 국장(콜롬비아 내전), 보스턴 칼리지 아일랜드 마이크 크로닌 교수(북아일랜드 분쟁)는 각 주제에서 스포츠가 평화증진에 기여한 측면을 소개한다. 나영일 서울대 교수는 남북한 평화증진을 위해 향후 진행 가능한 교류추진 방안을 발표한다.

강준호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스포츠의 다양한 가치를 활용해 향후 한반도 평화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조재기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박찬욱 서울대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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