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밝은 분위기 속 우루과이전 최종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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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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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비롯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벤투가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저녁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 News1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벤투가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저녁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밝은 분위기에서 우루과이전 최종 담금질을 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 8월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이 치르는 세 번째 평가전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파주NFC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10일과 마찬가지로 무릎 통증이 있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제외돼 24명이 참가했다.

언론에 15분만 공개된 이날 훈련은 화기애애했다. 선수들은 웃는 얼굴로 공 뺏기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본격적인 훈련을 준비했다.

한국의 이번 상대 우루과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오른 세계적인 강호다. 한국은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7번 경기를 펼쳐 1무 6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훈련 전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는 부인할 수 없는 강팀이다. 이번 평가전은 결과를 떠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과정”이라면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쉽지 않을 우루과이전은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진다. 우루과이전 티켓 6만4174석은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모두 팔려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칠레전에 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황희찬(함부르크)은 “지난해 8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우루과이를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지만 홈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기는 축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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