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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잡고도 웃지 못한 하빕…감정 주체 못하고 관중석 난입해 ‘충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07 15:48
2018년 10월 7일 15시 48분
입력
2018-10-07 15:43
2018년 10월 7일 15시 4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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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무너뜨리고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일부 팬들의 비난을 자초했다.
하빕은 7일 오후(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맥그리거와의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리리어네이키드 초크’(상대의 등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아 조르는 기술)로 4라운드 만에 승리를 거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UFC 사상 최초로 2체급(페더급·라이트급)을 동시에 석권한 맥그리거를 꺾은 기분 탓이었을까. 경기 직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하빕은 마우스피스를 옥타곤에 집어던진 뒤 케이지를 넘어 관중석에 있는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 딜런 데니스에게 다가가 몸싸움을 벌였다.
관중석에 있던 하빕 측 관계자도 옥타곤으로 뛰어들어 맥그리거를 등 뒤에서 가격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했다. 맥그리거도 적극적으로 반항하면서 패싸움에 휘말렸다.
관중 소요를 우려한 대회사는 맥그리거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냈다. 하빕도 챔피언 벨트를 차지 못한 채 퇴장했다. 일부 팬들은 하빕의 행동이 적절치 못했다며 비난 목소리를 냈다. 타이틀 방어 성공, 27연승에도 활짝 웃지 못한 하빕이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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