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전 7이닝 8K 무실점…류현진 호투에 이어지는 찬사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5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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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이 류현진(31·LA 다저스)의 호투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104구)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5-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넘겼고 다저스가 6-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애틀랜타를 잠갔다. 3루 베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홈에서 무실점 기록을 21이닝으로 늘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큰 위기 없이 버텼다. 5회 2사 1,2루가 유일한 위기였다. 피안타는 단 4개였고 모두 땅볼 타구였다. 외야로 향한 공도 모두 높이 떴다. 잘 맞은 타구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칼날 제구로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2선발로 밀어낸 이유가 여실히 드러났던 경기. 이에 외신도 놀라움과 찬사를 이어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을 1선발로 낸 결정은 놀라웠지만 류현진은 애틀랜타 타자들을 지배했다”고 호평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도 “엔더 인시아테와 찰리 버커슨이 5회 연속안타로 유일하게 득점권에 나갔다. 그러나 류현진은 대타 커트 스즈키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라며 “본인에게도 예상 밖의 선택이었지만 류현진은 에이스처럼 애틀랜타를 상대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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