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국-우즈베키스탄 “황의조가 벼랑 끝에서 구해”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28일 10시 01분


코멘트

[동아닷컴]

일본 언론이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3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황의조(26, 감바 오사카)를 극찬했다.

앞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의조는 3골을 넣은 뒤 연장전에서는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인 이번 대회 득점왕이 유력해졌다. 또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이 세운 단일 대회 최다골 기록인 11골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야후 재팬’은 경기 후 “황의조가 한국을 구했다. 2-1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을 당했던 한국은 벼랑 끝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골로 3-3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벡 전 승리로 4강에 오른 한국은 2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4강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