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대진표, 36년만에 아프리카 전멸…우승 가능성 톱2는?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29일 12시 16분


지난 2주(6월 14~29일)간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결과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21세기 챔피언은 브라질(2002년)과 스페인(2010년)밖에 남지 않았다.

또 아프리카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한 팀들이 조별예선에서 전멸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국가의 팀이 월드컵 본선 16강에 오르지 못한 건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36년만이다. 아프리카는 튀니지, 나이지리아, 모로코, 이집트, 세네갈 등 5개 나라가 출전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특히 세네갈은 아프리카의 최후 보류였지만 마지막 벽을 넘지 못했다. 세네갈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라마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네갈은 1승1무1패(승점 4점·골득실 0)를 기록하며 일본과 승점은 물론 골득실, 다득점, 상대전적까지 모두 같았다. 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일본에 뒤져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은 아시아팀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라섰다.

유럽에서는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스위스, 스웨덴, 벨기에, 잉글랜드가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남미에서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가 진출했다. 북중미에서는 멕시코가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16강 대진표 국가의 우승확률을 보면 브라질이 25%, 스페인이 20%로 톱2를 형성한다.

나머지 14팀의 우승 가능성은 모두 10%를 밑돈다.

준준결승 가능성은 브라질 83%-멕시코 17%, 스페인 78%-러시아 22%로 평가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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