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 사구 맞고 부상 “미세 골절 진단…엔트리에서 빠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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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9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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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공을 맞고 부상을 입은 KIA 타이거즈 안치홍(28)이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은 지난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때 안치홍은 LG 선발 윌슨이 던진 2구째 145㎞ 투심 패스트볼에 왼손 중지를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안치홍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대주자 황윤호가 투입되면서 안치홍은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이후 안치홍은 구단 지정 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그의 상태에 대해 “CT 촬영 결과 왼손 검지 중절골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수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은 골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종이 사라지면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엔트리에서 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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