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팬과 함께”… 레슨-사인회

  • 동아일보

19일 개막 앞서 야외 미디어데이… 이형준-이정환 등 다양한 샷 시범

10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맹동섭(오른쪽)이 행사장에 입장하며 주니어 골퍼,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10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맹동섭(오른쪽)이 행사장에 입장하며 주니어 골퍼,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PGA 제공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처음으로 야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10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투어를 대표하는 이형준, 이정환, 맹동섭, 김태우, 변진재, 최민철, 염은호 등 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정의철 KPGA 홍보마케팅 과장은 “팬들에게 더 다가간다는 의미다. 지난 동계훈련 기간 갈고닦은 선수들의 샷과 함께 올해의 각오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다양한 샷 시범을 보인 뒤 인천시 소속 골프 주니어 선수와 일반인 대상의 원포인트 레슨, 사인회도 가졌다.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이형준은 “매년 1승만 하다 보니 아쉬웠다. 올해는 1승 이상 하겠다. 결혼도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벌어야 한다. 상금왕이 목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막전 우승자인 맹동섭은 ‘올해 대상 가즈아’를 출사표로 낸 뒤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 겨울 동안 땀을 많이 흘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퀄리파잉테스트를 수석으로 합격한 신인 염은호는 “루키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드리겠다. 첫 시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렌다. 내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는 총상금 141억 원 규모로 17개 대회를 치른다. 19일 경기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리는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개막전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이형준#이정환#맹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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