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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G 연속 홈런’ 추신수 “공격적으로 임했다…지명타자 역할도 괜찮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06 10:14
2018년 4월 6일 10시 14분
입력
2018-04-06 09:42
2018년 4월 6일 09시 4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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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4-3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크리스 해처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의 시즌 첫 홈런(솔로포)에 이어 시즌 2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서 네 차례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선 점수 차를 벌리는 홈런을 날려 팀의 6-3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타수 무안타나 5타수 무안타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지명타자 역할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수비 훈련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클랜드는 늘 쉽지 않은 상대”라며 “홈으로 돌아가서도 이 분위기를 잇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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