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팬, ‘윤호솔→정범모’ 트레이드에 아쉬움…“6억 기대주 윤호솔, 아픈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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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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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페이스북 캡처
사진=NC 다이노스 페이스북 캡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팬들은 NC 유니폼을 입게 된 정범모(31)를 환영하면서도 팀을 떠나게 된 윤호솔(24)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NC 다이노스 측은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포수 정범모 선수를 영입하고 투수 윤호솔 선수를 보냈다”면서 “정범모 선수는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과 함께 공격력 등 다양한 자질을 갖춘 선수다. 새롭게 공룡 가족이 된 정범모 선수와 떠나는 윤호솔 선수 모두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NC 다이노스 팬들은 정범모의 NC 입단을 환영하면서도 성장하지 못하고 떠난 윤호솔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씨는 NC 다이노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범모야 잘해보자. NC에서 잘해줘라! 응원할게 ㅎㅎ”라는 응원 글을 남겼다.

차** 씨는 “그 잘한다는 NC 스카우트 팀에 오점 하나가 생기는구나. 2013 신인드래프트에서 계약금 6억에 호기롭게 스카우트해서 결국 NC 팬에겐 아픈 손가락의 하나가 된 선수를 결국 보내버리는구나”라고 밝혔다.

천안북일고 시절 ‘특급 유망주’로 손꼽힌 투수 윤호솔은 2014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계약금 6억 원에 사인할 정도로 기대를 받은 윤호솔은 팔꿈치 부상 등에 시달리며 1군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프로 통산 평균자책점은 13.50. 윤호솔은 이번 트레이드로 고향팀 한화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NC 유니폼을 입게된 정범모는 2006년 신인 2차 3라운드 1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군 복무(상무) 때를 제외하고 줄곧 한화 유니폼만 입었다. 그러나 조인성‧최재훈 등에 밀려 한화의 주축 포수로 성장하지 못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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