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측이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미국)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13일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클로이 김의 사진과 함께 “금메달 클로이 김. 98.25점... 실화인가요!?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클로이 김은 이날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3차 시기에 98.2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93.75점을 획득해 1위에 오른 클로이 김은 2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며 41.50점에 그쳤지만, 3차 시기에 98.2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클로이 김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재미교포 2세다. 4세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클로이 김은 6세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09년 호주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인자로서 지위를 굳혀나갔다. 클로이 김은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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