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 인천국제공항에 새 둥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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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성지현(27·사진)이 여자 실업팀 MG새마을금고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세계 랭킹 6위 성지현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과 3년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상한선인 1억5000만 원에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현은 19일 “좋은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성지현은 단식 에이스로 주요 국제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해 코리안리그에서 우승한 인천국제공항은 성지현과 함께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기대주 김효민과 여고 랭킹 1위 심유진(충주여고)까지 영입해 전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은 남자 단식 세계 랭킹 5위 손완호와도 입단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배드민턴#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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