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세계인들은 구글에서 어떤 스포츠 행사를 가장 많이 검색했을까. 바로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이었다.
미국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구글이 발표한 ‘2017년 검색 상위 스포츠 행사 톱10’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7월 윔블던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정상에 올랐다. 5년 만에 다시 우승한 페더러의 등장으로 윔블던이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추정된다.
윔블던에 이어 2위에 오른 스포츠 행사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이었다. 권투와 이종격투기의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8월 권투 대결이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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