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차전] 승장·패장-김경문 감독 “오늘 참 운이 좋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11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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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NC 김경문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승장>

● NC 김경문 감독=1회초에 나온 김태군의 견제가 상대 분위기를 끊으면서 우리에게 분위기가 넘어왔다. 상대가 따라올 때마다 나온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내가 오늘 참 운이 좋다. 교체투입한 노진혁이 안타 하나만 쳐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쳐줬다. 내년에는 우리 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선수다. 좋은 잠재력을 지녔다. 전반적으로 기용된 선수들 모두가 좋은 활약을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늘 정말 운이 좋았다. 덕분에 경기내용도 긍정적으로 따랐던 것 같다. 4차전 선발은 최금강이다. 투수코치 얘기로는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 이재학과 함께 고민했는데, 최금강이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4차전에서 쓰기로 결정을 했다. 해커를 쓸 생각은 하지 않았다. 5차전을 대비해 준비시키겠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패장>

● 롯데 조원우 감독=선발 송승준이 길게 막아줬으면 했는데, 일찍 무너지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공격에서는 중간에 찬스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만 타선이 조금 살아난 것은 긍정적이다. 아직 한 경기 남았으니까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 하겠다. 4차전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린드블럼을 포함한 모든 투수들이 뒤에서 대기한다. 김원중은 첫 이닝에 좋은 투구를 했는데, 이후 홈런을 맞으면서 흔들렸다. 전준우는 3B-0S 상황에서 히팅 사인을 줬다. 레일리는 준PO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4차전을 해봐야 알 것 같다. 상처가 터질 수도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조심하도록 하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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