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육상 간판’ 김도연 5000m 한국신 질주

  • 동아일보

2010년 염고은 기록 4초43 앞당겨

뛸 때마다 기록을 앞당긴다. 한국 육상 여자 장거리 간판 김도연(24·K-water·사진)이 13일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시영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호크랜 디스턴스 챌린지 4차 대회 여자 5000m에서 15분34초17로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2010년 염고은(23·삼성전자)이 세운 15분38초60이다.

김도연은 9일 열린 3차 대회에서 기록한 15분39초12를 나흘 만에 5초가량 단축했다. 지난달 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의 기록은 15분57초01이었다. 한 달여 만에 23초가량을 줄였다. 2012년 서울체고를 졸업한 김도연은 그해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5000m, 1만 m를 석권하며 한국 육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여자육상 간판 김도연#김도연 한국 신기록#염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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