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올림픽 금메달 2번 더 가능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2일 05시 45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리우올림픽서 112년 만에 정식종목 부활
2024년까지 잔류 확정…한국여자골프 기대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를 통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골프가 2024년까지 잔류를 확정했다. 골프위크 등 미국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골프를 2024년 대회까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 이후 112년 만인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부활했다. 그러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에서 활약 중인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남자골프 세계 톱랭커들이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시작하기도 전에 맥이 빠졌다. 이 때문에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로는 잔류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까지 흘러나왔다. 그나마 리우올림픽 이후 기대감이 높아졌다. 남자골프에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여자골프에선 박인비(한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명승부를 펼치며 흥행을 이끌었다.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경합 중이다. 개최지는 9월 페루에서 개최될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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