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선수들이 분위기 살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28일 2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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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스포츠동아DB
삼성 이상민 감독. 스포츠동아DB
4쿼터 속공과 외곽슛 터진 데 만족감 표시
크레익 골밑 적응 공략한 방법도 성공적
막판 파울 김준일에 대해 “어려서 실수”


● 삼성 이상민 감독=이관희가 잠깐이지만 분위기를 살리는데 도움을 줬다. 4쿼터 초반 문태영 3점슛 2개가 가장 컸다. 스틸에 의한 속공도 나왔다. 그러면서 3차전과 달리 우리가 분위기를 탔다. 선수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많이 끌어왔지 않나 싶다. 우리 외곽슛이 안 터지고 있는데 문태영이 그 역할을 잘 해줬다. (주희정 활용에 대해) 사실 2차전까지 상대가 트랩을 많이 안 오고 타이트하게 붙는 수비를 해서 주희정을 아꼈다. 그런데 3차전에서 트랩을 오더라. 그래서 오늘 활용을 검토했다. 어떻게 보면 주희정을 더 활용했어야 하는데 내가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다. 김태술이 살아나야 하는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보인다. 선수기용에 대해서는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3차전에 우리가 너무 서서 하는 공격을 했다. 단조로웠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많은 움직임을 갖게 하도록 준비하고 나왔다. 후반부터 사이먼이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5차전서도 많이 움직이면서 상대를 더 괴롭혀야 할 것 같다. 오늘 의도적으로 마이클 크레익에게 골밑에서 시작하라고 했다. 라틀리프가 외곽슛이 있어서 크레익에서 공격을 시작해봤는데 잘했다. 김준일이 막판에 상대가 3점슛을 쏠 때 파울한 것은 실수였다. 하지만 김준일이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서 우리가 4쿼터에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일조를 해줬다. 아직은 어린 선수라서 마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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