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WCG’ 상표권 확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3월 30일 05시 45분


e스포츠 올림픽 ‘WCG’가 새롭게 태어난다. 스마일게이트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상표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삼성과 WCG와 관련한 일체의 권리, 권한을 양수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WCG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로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렸다. 지난 2000년 챌린지 시범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숱한 명장면을 연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WCG를 세계적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에 국한하지 않고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게임사, 문화 콘텐츠 관련 기관들을 비롯한 유관 조직들과의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