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14일 발생한 ‘부정유니폼 논란’과 관련해 16일 상벌위원회를 연다. KOVO는 대한항공-한국전력전에서 일어난 유니폼 착용 위반을 둘러싼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및 심판진의 경기운영 미숙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한국전력 세터 강민웅이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빚어져 1세트 도중 경기가 25분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KOVO는 “이번 논란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죄드리며 상벌위원회를 통해 관련자들에게 징계를 내리는 한편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