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 48개국으로 확대…FIFA ‘돈 벌이’ 집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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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0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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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 48개국으로 확대…FIFA ‘돈 벌이’ 집착 논란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 48개국으로 확대…FIFA ‘돈 벌이’ 집착 논란
2026년 월드컵부터 출전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평의회 회의에서 FIFA는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지난 1998년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 된 데 이어 또 한 번 크게 늘어났다.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신의 선거 공약이었던 본선 진출국 확대 방안을 유럽 구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관철시켰다.

본선 출전국 확대는 돈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FIFA는 내부 보고서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32개국 체제)의 예상 수입이 55억 달러(약 6조6000억 원)이지만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 최대 65억 달러(약 7조8000억 원)까지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FIFA가 지나치게 돈 벌이에 집착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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