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로 2016년 마감…62주 연속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7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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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가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한 채 올해를 마무리했다.

리디아 고는 27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1.48점을 얻어 6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KIA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 등 4차례나 우승했다.

전인지(3위)와 김세영(6위), 장하나(7위), 유소연(9위), 박성현(10위) 등 5명의 한국 선수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11위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하루 전 발표된 남자 세계 랭킹에서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4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영건' 김시우는 53위를 차지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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