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속 선수들 A매치 출전 시간 1위 유벤투스, 2위 토트넘, 3위 바르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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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 해 소속 선수들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출전 시간이 가장 많았던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나타났다.

 스위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1명의 선수가 자국 대표로 출전한 A매치에서 총 1만2454분을 소화했다. 20일 현재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에는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과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브라질) 등 축구 강국의 국가대표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유벤투스에 이어 2위는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으로 19명의 선수가 모두 1만2009분의 A매치를 뛰었다. 손흥민은 올해 A매치 6경기에서 50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뛰고 있는 FC바르셀로나로 20명의 선수가 1만802분의 A매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아시아 클럽 중에서는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6611분)가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무앙통 유나이티드에는 태국 국가대표가 많이 소속돼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카타르의 레크위야(35위·4727분)와 알사드(40위·4583분),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53위·3979분)와 베이징 궈안(88위·3083분) 등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00위 안에 든 국내 K리그 팀은 없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소속 선수들의 A매치 출전 시간이 3262분으로 76위를 했는데 이 중 지동원(648분)과 구자철(450분)이 차지한 출전 시간이 3분의 1가량인 1098분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유벤투스#토트넘#바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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