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킵초게 마라톤 금메달…손명준·심종섭 “내 기록 못 미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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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2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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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우드 킵초게. ⓒGettyimages/이매진스
일리우드 킵초게. ⓒGettyimages/이매진스
엘루이드 킵초게(32·케냐)가 마라톤 전향 3년 만에 리우올림픽 마라톤 정상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손명준(22·삼성전자), 심종섭(25·한국전력)은 각각 131위, 138위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킵초게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8분44초에 달려 리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손명준은 2시간36분21초를 기록하며 131위에 머물렀다. 손명준은 “초반 레이스부터 꼬이니까 내 기록(2시간12분34초)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왔다”며 “쉬고 싶은 마음보다는 차근차근 다시 연습을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시간42분42초로 138위를 기록한 심종섭은 “내 기록(2시간13분28초)에 너무 못 미쳤다. 열심히 훈련했는데 경기 시작 전부터 뒤꿈치가 안 좋았다”면서 “비까지 오니 몸이 많이 무거웠다. 아쉽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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