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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도박 혐의’ 안지만 기소의견 檢송치, 삼성 KBO에 안지만 계약 해지 요청…판돈 얼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1 17:05
2016년 7월 21일 17시 05분
입력
2016-07-21 15:07
2016년 7월 21일 15시 0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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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BO에 안지만 계약 해지 요청
스포츠 동아 DB
경찰이 외국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33)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가 계약해지를 전격 결정했다.
삼성은 21일 “투수 안지만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표했다.
구단은 이어 “선수단 관리책임을 통감하며 삼성 라이온즈를 사랑해주시는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억원대 외국 원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안지만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아 온 삼성라이온즈 윤성환(35)은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지만은 지난 2014년 12월 두차례에 걸쳐 마카오에서 조직폭력배들이 개장한 정킷방(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 도박방)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킷방 입장 최소 예치금액이 3~4억원인 점을 미루어 안지만의 판돈이 이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안지만은 또 국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4년 초부터 2015년 초까지 1년간 안지만의 통장에서 수억원이 지인 김모씨(33·구속) 통장으로 넘겨졌고 이 돈이 도박 계좌로 넘어갔다가 반대로 다시 지인의 통장을 거쳐 안지만 통장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윤성환도 지인의 계좌를 통해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지만 압수한 증거물에서도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경찰은 윤 선수의 지인만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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