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골 1도움 맹활약, 경기 전날 게임 즐긴 덕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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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7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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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드디어 이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으로 조국 포르투갈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웨일스와 유로 2016 준결승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주도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통산 최다 골(9골) 기록을 보유한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미셸 플라티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앞선 3차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기록한 바 있다.
결승전에서 골을 넣을 경우엔 플라티니의 기록을 깨게 된다.

호날두는 경기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웨일스 전을 준비하는 일상을 담은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료와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이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는다’는 설명에 눈길이 간다. 혹시 게임으로 그동안 부진으로 속상했던 마음을 달랜 게 이날 맹활약을 비결은 아니었을까?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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