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8강까지 오른 아이슬란드 반란 일으킬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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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폴란드와 포르투갈의 경기로 시작하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전에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독일과 이탈리아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인 독일은 16강에서 탈락한 스페인(6위)과 함께 유로 역대 최다(3회) 우승국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 이탈리아(12위)는 사상 첫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스페인을 16강전에서 1-0으로 꺾고 8강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33차례 맞붙은 두 팀은 상대 전적에서 이탈리아가 15승 10무 8패로 앞서 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본선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른 아이슬란드가 개최국 프랑스(17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언더독(상대적 약팀)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8승 3무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1984년 대회 첫 우승 후 16년 만인 2000년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는 16년 주기 우승으로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영국 연방 3개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웨일스(26위)는 FIFA 랭킹 2위이자 유럽 랭킹 1위인 벨기에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벨기에가 5승 3무 4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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