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20주년…역대 우승자들 한자리 모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7일 22시 37분


코멘트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출전 선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벤트는 1997년 초대 우승자 박노석(49), 대회 통산 최다인 3회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46), 1998년 우승자 최광수(56), 1999년, 2000년 우승자 박남신(57) 등 역대 우승자 10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동참한 2009년 우승자 박상현과 지난해 챔피언 최진호는 올 시즌 국내 투어에서 도정상에 오르며 정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SK텔레콤 스포츠단 김선중 단장은 “20년 동안 대회를 이어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SK텔레콤 오픈의 주인공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골프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으면”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이날 새벽 귀국한 최경주는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주시는 SK그룹과 SK텔레콤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 선수들은 조금 더 배려하는 자세로 모든 것에 임해야 한다. 배려의 이면에는 사랑이 있다. 또한 보다 높은 세계를 향해 절대 포기하지 말기를 당부 드린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