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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상’ 박인비, 필드로 돌아온다…킹스밀 챔피언십서 복귀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5-17 16:03
2016년 5월 17일 16시 03분
입력
2016-05-17 15:56
2016년 5월 17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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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3개 대회를 건넌 뛴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필드에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19일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이다. 박인비는 지난달 중순 스윙잉 스커츠 출전을 앞두고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통증으로 귀국한 뒤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 왔다.
박인비는 지난 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하며 샷 감각을 점검했다. 박인비는 “엄지손가락은 회복이 쉽지 않은 부위다. 통증이 아직 남아있어 공을 칠 때 신경이 쓰이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여름이면 눈부신 성적을 거뒀던 박인비는 이번 복귀를 계기로 앞으로 예정된 굵직한 대회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달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4연패를 노리고 있다. 7월 US여자오픈과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박인비가 전력투구를 다짐하는 대회들이다.
킹스밀 챔피언십에는 세계 2위 박인비와 1위 리디아 고가 모처럼 동반 출전한다. 2주 동안 휴식한 전인지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빈혈 증세를 보이고 있는 장하나는 다음주 볼빅 챔피언십까지 2주 더 쉬기로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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