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 카드’ 손흥민(24)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유럽파의 부진으로 속을 태웠던 신태용 감독도 걱정을 덜게 됐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65분 동안 뛰었다. 리그 3호이자 시즌 7호 골. 손흥민의 EPL 선발 출전은 4월 3일 리버풀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왓퍼드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팀 동료 델레 알 리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받은 공백을 훌륭히 메우면서 남은 2경기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4점을 줬다. 리그 2위 토트넘은 후반에 2골을 허용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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