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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성불패’ 구대성, 한화 홈 개막전 시구…“우승할 때가 됐다” 엄지 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5 20:20
2016년 4월 5일 20시 20분
입력
2016-04-05 20:15
2016년 4월 5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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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DB
‘대성불패’ 구대성(47)이 깜짝 시구자로 나섰다. ‘대성불패’ 구대성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다.
그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홈 개막전이 열린 5일 대전구장을 방문했다. 2010년 9월 3일 한국프로야구 은퇴식 후 5년 7개월 만이다.
이날 ‘대성불패’ 구대성은 한화가 제작한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한화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구대성이 마운드에 올랐을 때 전광판에는 한화의 1999년 우승 당시의 영상이 상영됐다. 그는 “영상을 보면서 한화도 다시 우승을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면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한화의 우승을 기원했다.
한화는 구대성의 시구에 대해 “팬들의 팀에 대한 뜨거운 사랑, 선수단의 포기하지 않는 투혼,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담아내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대성은 1996년 정규시즌 다승과 구원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며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9년 한화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또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 출전해 1승1패3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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