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시즌 첫 득점포…첼시 완승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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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2일 05시 45분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스포츠동아DB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 스포츠동아DB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25)이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동커스터 킵모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커스터 로버스 벨스와의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1골·2도움으로 4-1 완승의 주역이 됐다.

전반 5분 동커스터에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14분 지소연은 카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해 분위기를 첼시로 이끌었다. 분위기를 탄 지소연은 후반 25분 시즌 마수걸이 골까지 신고하며 펄펄 날았다. 3분 뒤 알루코에게 패스를 연결해주며 이날 2번째 도움이자, 3번째 공격 포인트 생산에 성공했다. 첼시의 4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첼시는 24일 킵모트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16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개막전에서 동커스터와 재격돌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서다영 인턴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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