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세계랭킹 5위로 껑충, 리우올림픽 출전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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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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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위민스에서 우승한 장하나 . 사진제공|KLPGA
HSBC 위민스에서 우승한 장하나 . 사진제공|KLPGA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세계 랭킹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0위였던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도 크게 끌어올리면서 리우올림픽 출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세계랭킹은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의 기준이 된다.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장하나는 박인비(2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하게 됐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추가한 장하나는 시즌 총상금 56만668달러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앞서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2위 포나농 팻람(태국·볼빅·15언더파 273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하나는 5주 만에 2승째를 따낸 것. LPGA 투어는 1월 바하마클래식을 시작으로 5개 대회가 열렸고, 2승을 따낸 선수는 장하나가 유일하다.

장하나는 “오늘 퍼트가 잘 됐다. 마지막 홀 이글은 환상적이었다”며 기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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