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기계’ 김현수 이틀연속 3타수 무안타…“빅리그 투수들, 클래스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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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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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기계’ 김현수 이틀연속 3타수 무안타(볼티모어 홈페이지)
‘타격기계’ 김현수 이틀연속 3타수 무안타(볼티모어 홈페이지)
미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루키’ 김현수(28)가 이틀연속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전날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바 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무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첫 타석 3루 땅볼, 두 번째 타석 우익수 뜬공, 3번째 타석 1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한국에서 ‘타격기계’로 불렸던 김현수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적응하지 못 한 모습. KBO리그보다 더 빠르고 ‘지저분’한 공을 던지는 빅리그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현수는 6회 초 수비 때 사비에르 에이버리로 교체됐다. 김현수가 3타수 무안타로 아직 메이저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이날 경기는 애틀랜타가 11대 4로 승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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