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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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54·사진)이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에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정 회장이 지난 주 대한체육회로부터 단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이사들 가운데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축구협회의 수장이자 스포츠 외교 감각과 스포츠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정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정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4년 현대자동차 부사장 시절 프로축구 울산의 구단주를 하면서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았고,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올랐다. 현재 현대산업개발 회장이자 산하 구단인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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