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 22안타, 단일 PS 최다안타 신기록 달성!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30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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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두산 허경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두산 허경민 PS 22안타! 단일 PS 최다안타 신기록 달성

두산 허경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허경민의 신기록에 이어 두산도 선취점을 내며 휘파람을 불었다.

허경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2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말 무사 1루서 유격수 옆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때렸다. 허경민의 이번 포스트시즌 22번째 안타였다.

22개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1개로 2001년 두산 안경현, 2009년 SK 박정권, 2011년 SK 정근우가 세웠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서 8안타, 플레이오프 5경기서 6안타를 때린 허경민은 한국시리즈 1차전 4안타, 2차전 2안타, 3차전 1안타로 전날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었다.

허경민의 신기록 이후 두산도 선취점을 냈다. 민병헌의 희생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서 김현수의 1루수 앞 땅볼 때 1루수 구자욱의 홈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주자 허경민도 홈을 밟았다. 실책 하나에 2-0이 되는 순간이었다.

잠실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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