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메츠, 4전 전승…15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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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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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뉴욕 메츠, 4전 전승…15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르며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뉴욕 메츠는 22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8대 3으로 승리해 내셔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7전4승제 승부에서 4전 전승을 거둔 메츠는 월드시리즈에 선착해 1986년 우승이후 2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승부는 1회 일찌감치 갈렸다. 2사 1, 2루에서 루카스 두다가 3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다음 타자 트래비스 다노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1회에만 4점을 만들었다.

두다는 2회에도 바뀐 2사 1,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6점 차로 벌렸다.

반면 컵스는 4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카스트로가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난 후 카일 슈와버가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호르헤 솔레르가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 8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대니얼 머피가 상대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비거리 128m의 중월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점을 올렸다. 머피는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컵스는 8회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2점포를 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6경기 연속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쓴 뉴욕 메츠의 대니얼 머피는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메츠는 캔자스시티와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과 28일 1차전을 치른다.

15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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