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10월1일]18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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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방 최종전서 삼성에 18-6 대승… 시즌 팀 최다득점, 와일드카드 불씨 살려

‘마리한화’다운 마무리였다.

프로야구 한화는 30일 안방 대전 경기에서 삼성을 18-6으로 꺾고 5위 와일드카드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 경기는 한화의 올 시즌 마지막 안방경기였고, 18점은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이었다. 이전까지는 5월 5일 kt를 상대로 역시 대전에서 15점을 올렸던 게 팀 최다 득점이었다. 한화는 5위 SK에 2경기 차로 뒤진 6위를 지켰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대전 경기를 36승 31패(승률 0.537)로 마감하게 됐다. 제2 안방 구장인 청주에서는 2승 3패였다. 한화 팬들은 21번이나 안방 구장을 가득 채우며 한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렇게 마리화나와 한화를 합친 마리한화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이날 5위 SK가 승리하고 8위 롯데가 패해 롯데는 5강 경쟁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프로야구는 이날 716만3865명의 관중을 기록해 정규시즌 최다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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