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女대표팀, 동아시안컵 첫 경기 나란히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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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첫 경기 중국전에서 전반 27분에 터진 정설빈(25·인천현대제철)의 선제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정설빈은 동아시안컵 대표팀 공격수 3명 중 6월 캐나다 월드컵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정설빈은 이날 강한 왼발 슛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 박은선(29·이천대교) 유영아(27·인천현대제철)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여자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20분(한국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북한 여자 대표팀도 1일 캐나다 월드컵 준우승팀 일본을 4-2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한=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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