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회말 NC 김태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초 2루타로 출루한 김동명이 다음 타자인 박용근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심우준의 2루타에 박용근이 득점하며 2-1로 역전했다. 이후 2점을 추가하며 kt는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선 신인 엄상백은 6이닝을 4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6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NC는 이달 10승 3패로 전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내의 패기 앞에 무릎을 꿇었다.
SK는 한화를 7-5로 이기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목동에선 넥센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LG를 12-10으로 눌렀다. 두산-삼성의 잠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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