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전북, 22경기 연속무패…메시 400골 터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9일 15시 38분


코멘트
‘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56)이 이끄는 전북이 K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전북은 18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제주를 1-0으로 꺾고, 지난해 9월 6일 상무전 승리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전까지 연속 무패 기록은 1991년의 부산(5월 8일~8월 31일)과 1997년의 전남(5월 10일~9월 27일)이 세운 21경기 연속 무패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아스널이 세운 49경기이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979년부터 1980년까지 레알 소시에다드가 기록한 38경기 연속 무패가 최다다.

올 시즌 승점 19점(6승 1무)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승리로 751경기 만에 팀 통산 300승도 달성했다. 640경기 만에 300승 고지를 밟은 수원에 이어 역대 2번째 최단 경기 300승이다. 또 최 감독은 K리그 역대 10번째로 개인 통산 300경기에 출장했다. 단일 팀 감독으로는 김정남(울산·321경기), 김호(수원·312경기) 감독에 이어 3번째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18일(현지시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400골(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만 278골) 고지를 밟았다. 통산 400골과 278골은 리그 최다기록이다.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는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5년 연속 50골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에서는 호날두가 39골로 메시(35골)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