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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 데 하르트 골키퍼, 헛발질 황당 실수…친정팀 아약스에 자책골 선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09 10:42
2015년 2월 9일 10시 42분
입력
2015-02-09 10:31
2015년 2월 9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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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헤드 이글스 믹케이 반 데 하르트(20) 골키퍼가 헛발질로 골을 헌납하며 친정팀 아약스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고 어헤드 이글스는 지난 8일 아약스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 홈경기서 1-2로 패배했다. 반 데 하르트의 어이없는 실수가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고 어헤드 이글스 공격수 웨슬리 베르호엑이 후방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상대로부터 공을 빼앗았다. 이어 빌드업을 위해 골키퍼 반 데 하르트에게 백패스를 연결했다.
반 데 하르트는 자신 앞으로 굴러오던 공을 상대편 진영으로 길게 보내려고 여유있게 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발 앞에서 갑자기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나면서 어이없는 헛발질이 나왔고 공은 진행방향 그대로 굴러가 골문으로 통과하고 말았다.
순식간에 자살골을 기록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베르호엑은 그라운드에 엎드려 망연자실했고 반 데 하르트는 부끄러움 반 미안함 반의 표정으로 유니폼을 입에 물며 자책했다.
이 실수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반 데 하르트의 원소속팀이 이날 승리한 아약스이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아약스에서 고 어헤드 이글스로 임대된 그는 황당 실수를 통해 친정팀에 승점 3점을 선물한 셈이 됐다.
이날 아쉬운 패배를 당한 고 어헤드 이글스는 리그 15위에 머물며 강등 싸움을 이거가게 됐고 아약스는 운 좋은 승리로 선두 아인트호벤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한편, 반 데 하르트는 아약스 유스 출신 골키퍼로 네덜란드 18세 이하 대표팀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유망주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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