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위건행’ 김보경 데뷔 45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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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9일 06시 40분


김보경. 스포츠동아DB
김보경. 스포츠동아DB
이적료 없이 올시즌까지 단기계약

김보경(26·사진)이 위건 어슬레틱 데뷔전을 치렀다. 김보경은 8일(한국시간) DW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9라운드 AFC본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승점 22에 그친 위건은 24개 팀 중 23위로 강등권(22∼24위) 탈출에 실패했다.

김보경은 2012∼2013시즌 카디프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팀의 챔피언십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2013∼2014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카디프시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됐고, 김보경은 2014∼2015시즌 벤치로 밀렸다. 결국 지난달 말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을 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 김보경은 7일 이적료 없이 위건과 단기계약을 했다. 계약기간은 올 여름까지다. 현재 위건 사령탑은 김보경이 카디프시티에서 데뷔할 때 인연을 맺은 맬키 메케이 감독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 @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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