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송어 잡고 컬링 체험…생활체육회 ‘동계대축전’ 뜨겁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4일 06시 40분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1회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이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스키 및 스노보드 초·중급자를 위한 강습회는 2박3일 캠프단위로 진행된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1회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이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스키 및 스노보드 초·중급자를 위한 강습회는 2박3일 캠프단위로 진행된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누구나 스키·아이스하키 강습회 참가 가능
송어·산천어 축제 등 연계 체험행사도 인기

국민생활체육회는 강원도 일원(춘천, 강릉, 화천, 인제, 평창, 양구)에서 2015동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동계대축전)을 진행 중(1/5∼2/13)이다. 국민생활체육회가 매년 개최하는 생활체육 최대행사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는 별개로 올해 첫 선을 보인 축전이다. 동계 생활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소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계종목 대회개최, 체험행사, 강습회, 학술세미나 등이 동계대축전 기간 중에 열린다.

● 대축전의 하이라이트…4개 동계종목 대회

동계대축전의 하이라이트인 종목별 대회는 2월에 열린다. 올해는 스키,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등 4종목이다.

7∼8일은 스키대회(알펜시아리조트)와 아이스하키대회(강릉 실내빙상장)가 진행된다. 스키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아이스하키대회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이다. 14∼15일은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빙상대회(스피드, 쇼트트랙, 피겨)가 열린다. 13∼15일은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컬링대회를 치른다.

● 동계스포츠 보급의 꽃…강습회 운영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축전인 만큼 강습회는 1월에 일찌감치 시작됐다.

1월7일에 시작된 스키 및 스노보드 초·중급자를 위한 강습회는 13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박3일 캠프단위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생활체육 동호인 및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케이팅 교실은 1월5일부터 6일까지 강릉 실내빙상장, 인제군 야외 스키장, 북면·기린면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생활체육동호인 및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없다. 각 지역별 세부 강습 일정은 동계대축전 홈페이지(wintersports.sport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어도 잡고 컬링도 해보고…체험행사

평창 송어축제장에서는 8일까지 컬링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을 방문한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앞서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체험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

1월29일 강원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붐 조성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 방안 제시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에서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과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토론에 참여한 조규권 강릉 원주대학교 교수는 “겨울철 야외 및 자연 속 운동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동계생활체육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영남 송호대학교 교수는 동계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관단체간의 협력적 정책운영’,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을 활용해 동계생활체육시설 설치’ 등을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이 동계스포츠의 활성화와 동계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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