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줄 아는 남자’ 김선형, 2년 연속 올스타전 MVP

스포츠동아 입력 2015-01-12 06:40수정 2015-01-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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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스포츠동아DB
16점·6도움 활약…리처드슨도 2년 연속 덩크왕

“(김)선형이는 올스타전을 즐길 줄 안다. 올스타 무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대표팀 1일 사령탑’으로 돌아간 유재학(52·모비스) 감독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23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김선형(27·SK)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유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김선형을 식스맨으로 활용했지만, 이날만큼은 주축 선수로 활용해 마음껏 뛰도록 했다. 유 감독은 “선형이는 팬들이 좋아할 플레이를 한다. 본인이 이런(올스타전)무대를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11일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 올해 올스타전 2일째 게임에서도 본인의 끼를 마음껏 과시했다. 주니어 드림팀(1987년 이후 출생자) 소속으로 출전한 그는 23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6점·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더블클러치를 수차례 구사하면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이벤트에서도 팬과 함께 춤을 추면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김선형의 매력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통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63표 중 39표를 얻어 MVP에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MVP의 영광을 누렸다. 2년 연속 올스타 MVP는 워렌 로즈그린(1998∼1999시즌·1999∼2000시즌) 이후 2번째다. 김선형은 “2년 연속 MVP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아마 10일 대표팀 경기에서 열심히 뛰어서 받는 상인 것 같다”며 웃었다. 김선형이 이끈 주니어 드림팀은 시니어 매직팀(1986년 이전 출생자)을 105-10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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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부 앤서니 리처드슨(32)은 자유투라인에서 뛰어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덩크 솜씨를 뽐내며 2년 연속 덩크왕에 올랐다. 또 문태종(40·LG)은 전태풍(35·kt)을 꺾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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