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 물병 투척…“경솔한 행동, 뉘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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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31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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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강민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가 경기가 끝난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경기장에 물병을 던진 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30 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와의 경기는 LG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LG는 1회초 3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롯데는 3회와 5회 각각 1점을 뽑으며 추격다. 하지만 롯데는 LG 불펜진의 타선 봉쇄를 뚫지 못하며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날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롯데 선수들의 물병 투척 장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해 당 영상에는 경기 직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들 때, 더그아웃에서 나오던 강민호가 물병을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물병이 날아간 곳은 잠실구장 홈플레이트 뒤쪽 블루석과 테이블석이 있는 LG 관객석이었다. 심판진도 때마침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물병은 그물을 맞은 후 떨어져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롯데 구단은 강민호가 LG 관중을 향해 물병을 던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롯데 구단 측은 “강민호의 말로는 관중을 향한 것이 아니라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한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특정 심판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 강민호가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뉘우치고 있다”며 밝혔다.

강민호.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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