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모처럼 골맛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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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전 발목 다쳐 교체… 기성용도 풀타임 3-1 승리 이끌어

김보경(카디프시티)이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발목을 다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김보경은 2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2분 골을 잡아냈다. 김보경은 켄윈 존스의 헤딩슛한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가볍게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김보경은 후반 29분 발목을 다쳐 교체돼 2014∼2015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올레 군나르 솔셰르 카디프시티 감독은 “김보경이 경기 도중 발목이 꺾이면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시즌 시작 전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디프시티는 8일 블랙번과의 방문경기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39분 이비차 올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챔피언십 레딩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스완지시티의 3-1 승리. 스완지시티는 9일 비야레알(스페인)과 최종 연습경기를 치른 뒤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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