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라질에 1-7 대승, 뮐러 “정신 나간 결과가 나왔다” 기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9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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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뮐러 SBS 중계 화면 촬영
브라질 독일, 뮐러 SBS 중계 화면 촬영
브라질 독일, 뮐러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대승의 기쁨을 전했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의 대승을 거뒀다.

뮐러는 이날 경기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4분 안드레 슈얼레의 일곱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뮐러는 총 5골, 도움 3개로 브라질 월드컵 득점순위 2위에 올랐다.

뮐러는 경기 후 독일방송 ZDF를 통해 “이런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다. 축구란 매 경기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며 “브라질은 이전 경기들과 달리 수비가 강하지 못했고, 우리는 이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정신 나간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기쁨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축구는 매 경기 달라진다”며 “균형 감각을 유지해야한다. 이번 경기로 독일을 다시 우승후보로 생각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을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간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간의 준결승 승자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브라질 독일, 뮐러 SBS 중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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